[현장연결] 원주서도 첫 확진자…강원 7명으로 늘어
어젯밤 원주시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던 사람인데요.
이로써 강원도 내 확진자는 춘천 2명, 속초 2명, 그리고 삼척과 강릉 각 1명 등 총 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가 브리핑을 엽니다.
현장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최문순 / 강원도지사]
그 가족이 세 분 있으신데 즉시 검체 조사를 한 결과 이 가족 세 분은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가족들과 확진자가 원주 신천지 학생회관 예배당에 정기적으로 참여를 했다고 해서 추가 조사를 면밀하게 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신도들 중에서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경찰의 협조를 얻어서 CCTV라든가 카드 내역 조회, 전화를 압수수색해서 위치 추적과 통화 조회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다 아시다시피 원주에 신천지 신도들이 약 5000여 명 가까이 많은 숫자가 있는 지역이어서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996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습니다.
이 가운데 증상이 있는 사람 유증상자가 89명이 있습니다.
오늘 검체 채취를 모두 해서 검체 의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가운데 미응답한 사람들이 240명이 있습니다.
오늘 재조사를 하고 이분들에 대해서는 경찰청에 수사의뢰를 해서 추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생, 우리가 처음에 숫자가 모자라다, 이렇게 했었는데 그분들이 주로 교육생이었는데 교육생 명단 3772명의 명단이 도착했습니다.
춘천에 507명, 원주에 2049명, 강릉에 535명이 교육생 명단으로 들어 있고 강원도 전체에 3772명이 들어있어서 이분들에 대해서는 즉시 조사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생을 제외한 조사는 오늘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고 교육생들은 곧이어서 바로 조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조사는 시군별로 전담부서 공무원들 535명이 투입됐고 도에서도 40명이 투입돼서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접촉자가 407명으로 3명 늘었습니다.
원주 확진자 가족이 3명 늘어나는 바람에 접촉자가 늘어났고 그외에는 접촉자가 지금 정체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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